Wednesday, February 4, 2009

The icicle

간만에 따사로운 햇볕 가득한

고드름 처럼 차디찬 겨울 한자락

오래전이었던거 같다

아주 어릴적

처마밑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들

"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..."

수정처럼 차디찬 얼음 덩어리들이

내 가슴에 따뜻함을 전달 해 주는

누가 알았을까?

이곳 뉴욕 플러슁 어느 고층 아파트에서

고드름을 보며 예전 어릴 적

골목 대장이었던 시절로

잠시 즐거운 여행을 하고 있을 거라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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