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ednesday, January 14, 2009

기 다 림



무성했던 나뭇가지의 나뭇잎들처럼


많은 이들로 붐볐을 벤치


많은 이들이 쉬었다 갔을 것인데


쌀쌀한 날씨 때문일까?


이젠 그 어느 누구도 쉬었다 가질 않는구나


텅 빈 거리, 텅 빈 벤치


따뜻한 봄이 오고 새싹들이 돋게 되면


많은 이들이 따사로운 봄 햇볕을 즐기기 위해


또다시 이곳을 찾겠지


이곳 벤치에도


………


No comments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