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...Spring...
이곳 뉴욕에도 봄은 찾아왔다.
아니 이제 곳 여름이 오겠지...
어느새 봄은 그림자 처럼
왔는지, 있는지 모르게
사라져 간다.
토요일부터 초여름이 되려나 보다.
이젠 여름의 시작인가 보다.
벚꽃은 채 피기도 전에 져버려야만 하는 구나.
학교에 더 있기 싫어
끝나자 마자 집으로 향했다.
오는길에 마켓에 들려 이것 저것 사고
두블럭 오는길에
벚꽃이 지는 것을 보고
언제 봄이었나?
언제 벚꽃이 피었었나?
잠시 생각해 보고
떨어지는 꽃들이 못내 아쉬워
한 두어송이 주워 왔다.
벚꽃아 너 참 여리고 작구나...
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..4.23.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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